경기도가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 행사에 맞춰 방한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유망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며 글로벌 자본 유치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행사 기간 동안 '인베스트 경기' 해외 투자유치 유망기업 6개 사의 투자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총 10개 사가 IR 피칭을 선보이는 글로벌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컴업 2025'는 47개국에서 1700개 투자사, 140개 기업, 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벤처투자사(VC), 기업형 벤처투자사(CVC), 액셀러레이터 등 폭넓은 해외 투자 주체를 초청하여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의 '인베스트(INVEST) 경기' 사업은 도내 투자유치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국내외 투자자를 연계하고 IR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해외 자본 유치와 글로벌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50여 개 사의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하고 IR 피칭 63건, 투자 연계 92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인베스트 경기' 기업 10개 사의 IR피칭은 행사 마지막 날 컴업전시장 내 피칭스테이지에서 열렸다. 교육·탄소관리·척추관리·자동환급 솔루션 등 AI 관련 기업들, 반도체 후공정용 분말소재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미래 비전 제시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AI 자동환급 솔루션 알페스와 AI 자동환급 솔루션 리펀디는 '컴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에 선정돼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