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 "사회적 해악 불법정보에 무관용 원칙"

"공영방송의 책무·재원 등 제도 전반을 재검토할 것"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마약이나 성착취물 등 사회적 해악이 심대한 불법 정보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16일 인사청문회에서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시대에 걸맞지 않은 낡은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해 산업혁신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해킹이나 사이버테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미통위가 국민 생활과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영방송의 책무, 재원 등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고 전 국민 미디어 접근권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미통위가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디지털·미디어 국민주권 시대를 여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새로 출범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작은 돌 하나라도 놓는 소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