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포근하겠다. 사진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는 모습. /사진=뉴스1

17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니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여수 7도 ▲제주 11도 ▲울릉도 독도 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여수 12도 ▲제주 13도 ▲울릉도 독도 8도다.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 결빙 위험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서와 광주·전남, 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도 시간대별로 한때 대기질이 나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