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콘 특별전' 블랙핑크 전시부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올 한해 고양종합운동장 무대에 올라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기념물 전시회가 새해 초까지 연장돼 개최된다.

고양특례시는 당초 31일까지 개관 예정이었던 '고양콘 특별전'을 새해 1월2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양콘 특별전'은 2025년 고양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기념하고 고양관광특구를 특화·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2일에 문을 열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올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18회 개최된 글로벌 콘서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와 핸드프린팅, 응원봉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고양관광특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양콘 무대를 상징하는 포토스폿과 블랙핑크 왕관을 써볼 수 있는 거울 체험존, SNS이벤트 운영 등 시민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첫 전시여서 콘텐츠의 양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개최될 콘서트와 기록화 사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특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