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해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주말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원전주 상승 흐름이 국내로 전이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33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종가 대비 9.71% 뛴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8만2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기간 비에이치아이(6.45%), 현대건설(6.96%), 한전기술(3.67%) 등 원전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촉발됐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업체 뉴스케일파워가 15.1% 급등했고, 오클로도 8.42% 올랐다. 컨스틸레이션에너지(3.67%), 비스트라(2.42%), 블룸에너지(13.58%) 등 에너지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미 에너지부의 SMR 지원 예산 집행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원전 섹터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