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진은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부터),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조원복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운용 역량을 활용하는 제휴 펀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국내 자산운용사와 제휴해 상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1969년에 설립돼 전 세계에서 1조554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커버하는 리서치 역량을 갖추고 30여개국에 펀드를 제공하는 글로벌 운용사 중 하나다.


KCGI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로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 자산에 투자하며 특히 공모 주식형 펀드에 특화된 종합자산운용사다.

KCGI자산운용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리서치와 운용 능력을 보유한 피델리티와의 협력은 KCGI의 글로벌리서치 및 운용 역량을 증대시키고 고객 수익률을 한 단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CGI자산운용의 전체 운용 자산 중 글로벌 비중은 34%에 달한다.

피델리티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갖춘 KCGI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품 마케팅 및 운용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및 모델포트폴리오를 공유 받아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새로운 펀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KCGI자산운용은 "첫번째 상품으로 미국AI(인공지능)테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금명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장기성장성이 높은 미국AI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내 우량 채권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