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된 가운데,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굉음이 발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쯤 미확인 드론 여러대가 카라카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상공을 비행하자 경비병력이 대응 사격을 가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궁전 인근 주민은 "새벽 공격(마두로 체포 작전) 때만큼 강하지는 않았지만, 총성이 약 1분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비행기가 날아가는 줄 알았는데, 하늘에 붉은 불빛 두 개만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한 지 수 시간 만에 발생했다. 로드리게스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체포된 이후 과도 정부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