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신인왕 정지인이 새 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청에서 활약 중인 정지인. /사진=한국핸드볼연맹(KOHA) 제공

2024-25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왕' 라이트백 정지인(대구시청)이 팀의 포스트시즌(PS) 진출과 베스트7 도전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부산 백양고·한국체대를 졸업한 정지인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7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활약했다. 2023년 일본 프로리그 오므론에서 1년6개월 동안 활약했고 2025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국내로 돌아온 정지인은 장점인 중거리 슛을 활용해 팀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그동안 약점이었던 몸싸움과 돌파 플레이도 보완했다. 그 결과 정지인은 신인왕, 소속팀 대구시청은 2021-22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정지인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정지인은 "(신인왕 수상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며 "중간에 좀 안 풀렸던 기간이 길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신인상 수상 당시 기분을 묻자 "큰 시상식이라 엄청나게 긴장되고 떨렸는데 앞으로 자주 가면 적응될 것 같고 다음에는 우리 팀이 잘해서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지인은 올시즌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플레이의 핵심은 장점인 중거리 슛이었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정지인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미리 대응한다면 장점이 무뎌질 수 있다. 정지인은 "개인적으로 돌파하면서 어시스트도 하고 골도 넣고 그렇게 하려고 훈련했다"며 공격 패턴의 다양화를 예고했다.
대구시청 정지인이 새 시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베스트7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청에서 활약 중인 정지인. /사진=한국핸드볼연맹(KOHA) 제공

평소 기피했던 몸싸움에 대해선 "계속하다 보면 몸도 적응하고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체격이 비슷한 팀 동료 하수림이 수비하는 모습을 보며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은은 올시즌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인 목표로는 베스트7 수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특히 최근 복귀한 '유럽파 거포' 라이트백 류은희(부산시설공단)와의 경쟁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인은 "하위권에만 머물러있던 대구가 아닌 중위권,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류은희와 베스트7 경쟁에)자신 있게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그동안 우리 팀이 지는 경기를 자주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는 이기는 경기를 더 자주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경기도 보러 와 주시면 좋겠다"고 약속했다. 정지인이 이끄는 대구시청이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