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도별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 변화 추이. /사진제공=경기도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8㎍/㎥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좋음' 등급 일수도 192일로 도가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맑은 대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해 2024년부터 20㎍/㎥ 아래인 18㎍/㎥까지 떨어져 지속해 맑은 대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개 시군 111개 도시대기측정소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도 종전 최저치였던 2024년(178일)보다 14일 늘어난 192일로 집계됐다. 대기환경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15μg/m3 이하일 때 '좋음' 등급으로 분류한다.

시군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택, 김포, 안성, 여주 4개 시가 2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두천시는 13㎍/㎥로 도내 최저 수준을 기록, 2022년 이후 4년 연속 경기도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군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전년 대비 2㎍/㎥ 증가해 31개 시군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연구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친 후 올 하반기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대기질 분석 결과는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 공개한다.


김미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망팀장은 "산업·수송·생활 부문 전반에 걸친 대기질 개선 정책 추진과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