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올해도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돼 사회 진출을 앞둔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활용된다.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 교육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과 박진하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6년 지원사업 추진계획 공유와 기부금 전달식·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던 아동은 만 18~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면 시설을 떠나 자립을 시작한다.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은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총 3억원이다. 해당 기부금은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보호아동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퇴소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 ▲18세 이전 보호조치가 종료돼 자립 지원이 필요한 청년 ▲보호시설 퇴소 5년 이후 위기 상황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올해 전달된 기부금 1억원은 우선적으로 시설 보호 종료 후 5년이 지난 '사각지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립준비청년의 필수 생활비와 장학금 등을 중심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이번 기부금이 시설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하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보호 종료 5년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서울시가 주관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긴급 SOS 자금 조성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매년 영업이익의 약 1% 수준인 70억원가량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