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X Skorpio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전날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네시스의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콘셉트 모델로 기존 오프로드 차량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콘셉트 이름인 '스콜피오'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생존하는 동물인 전갈에서 영감을 받았다. 극한의 조건에서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콘셉트 모델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혹독한 지형도 가로지를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말했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의 외관은 전갈의 강인한 자세에서 영감을 얻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실용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전갈의 아치형 꼬리와 같은 유려한 곡선이 차체를 따라 흐르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투라인 헤드램프와 함께 균형과 대칭미를 강조한 외관은 전갈의 꼬리를 치켜든 모습처럼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듯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전갈을 연상시키는 블랙과 블루 컬러가 적용돼 햇빛 아래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한 외부 패널은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 신속한 차체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신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많은 오프로드 차량에서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제네시스는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공개'에 이어 세 가지 감성 영역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을 새롭게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 뉴욕 콘셉트를 시작으로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등 27종의 콘셉트 모델들을 선보이며 실험과 혁신을 거듭해왔다.

제네시스는 기존 콘셉트 모델들을 '럭셔리'(Luxury), '스포츠'(Sport), '쿨'(Cool)이라는 세 가지 감성 영역을 기준으로 세분화하고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해 나갈 계획이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콘셉트 모델은 우리의 비전에 영감을 주고 고객과의 감성적 유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라며 "세 가지 감성 영역을 담아낸 콘셉트 모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