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285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1년 새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치다.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총 납입 자본금은 1조935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약 4384만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에 처한 시장 상황 속에서 토스뱅크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지속적인 규모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랜드, 하나은행, 알토스벤처스, 홈앤쇼핑, 한국투자캐피탈,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 주주사들의 지원 속에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유상증자를 마친 토스뱅크는 자기자본비율(BIS)은 약 13%에 이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다시 한번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 주주사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월 흑자 달성을 기반으로 분기, 연간 흑자 달성 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