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겠다. 포근한 날씨는 금주 중반까지는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5∼14도,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 최저기온인 -8∼3도, 최고 3∼11도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온은 높지만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으로 인해 두꺼운 비구름대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이 흐리거나 비나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강원 영동(10일부터) 30∼100㎜ ▲강원 영서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10∼50㎜ ▲전남 남해안(10일부터) 30~80㎜ ▲광주·전남 10~50㎜ ▲전북 10~40㎜ ▲경북 북부동해안·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경북 부부내륙·경북 남부동해안·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 남부내륙·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10일부터) 30~80㎜ 등이다.

강원중부 산지는 3∼8㎝, 강원북부 산지는 5∼15㎝(많은 곳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바깥 먼바다와 동해 중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부터 전 해상에서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2.0~4.0m(오후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상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11도 ▲청주 11도 ▲광주 13도 ▲전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9도 ▲강릉 9도 ▲대전 12도 ▲청주 13도 ▲광주 15도 ▲전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22도다.

기온은 오는 16일부터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도의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며 최저기온 영하 13~영상 8도, 낮 최고기온 4도~영상 10도 수준의 한파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