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자체 결의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무위 결의로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정권 내각 총사퇴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이날 단식 23일차를 맞았다.
당무위 결정에 앞서 우원식·정성호·박주민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이 대표가 입원 중인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이날 오후 6시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상황이어서 이날 당무위 결의가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출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오는 26일 진행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