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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유원주.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역도 국가대표 유원주(부산시체육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유원주는 30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55kg급에 출전해 분전했으나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인상 87㎏과 용상 106㎏을 들어 합계 193㎏을 기록했다. 10명 중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노골드에 그친 한국 역도는 항저우에서는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첫날에는 실패했다.
이 체급은 북한 선수가 휩쓸었다.
북한의 강현경은 이날 인상 103㎏, 용상 130㎏, 합계 233㎏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체급의 종전 인상 기록은 2018 아슈가바트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리야쥔이 세운 102㎏이고 용상과 합계 기록은 중국 랴오추윈이 2019 파타야 세계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29㎏(용상), 227㎏(합계)인데 강현경이 모두 이를 넘어섰다.
강현경의 뒤를 이어 역시 북한의 리수연이 인상 96㎏, 용상 126㎏, 합계 222㎏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49㎏에서 리성금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55㎏에서도 북한 선수들이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