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임종훈 조가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와 경기를 펼친 모습./사진=뉴스1
장우진-임종훈 조가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와 경기를 펼친 모습./사진=뉴스1

한국 탁구 대표팀 장우진(28·국군체육부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우진은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판젠동(26)에 1-4(4-11 14-12 7-11 5-11 7-11)로 졌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 없고 준결승에서 진 선수에게 동메달을 주어진다.

결승전 관문을 넘지 못한 장우진은 동메달에 만족하게 됐다.

세계랭킹 13위의 장우진은 지난 9월30일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일본)를 맞아 4-3(8-11 10-12 8-11 11-9 19-17 11-4 11-8)으로 우승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의 최강자 판젠동이었다.

이날 판젠동에게 7분 만에 1게임을 빼앗긴 장우진은 2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잡아냈지만 이후 연거푸 게임을 내줬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남자 복식 은메달, 혼합 복식 동메달을 땄던 장우진은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