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달만에 또 지하철 사고…안전점검 '헛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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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국토교통부가 전동열차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 지시를 내린 지 불과 한 달만에 또 사고가 발생해 안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4일 코레일,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수도권 전동차 운영기관에 빈번한 전동열차 사고의 근본원인을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내구연한(25년)이 지나지 않은 전동차라도 고장이 잦으면 새 전동차로 교체하라고 권고했으며 전동차 고장이 발생했을 때는 승객을 빨리 승강장에 내리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국토교통부의 이 같은 지시는 지난달 3일 오전 5시쯤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형 사고의 재발을 막겠다며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까지 이뤄지는 마당에 이번에는 승객을 가득 실은 지하철 두 대가 추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정부의 안전대책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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