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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9일 현대카드 대표이사 정태영 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정태영 신임 부회장이 11년 간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현대기아차 성장과 보조를 맞춰 금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실시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2003년 10월 현대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현대기아차 성장에 발맞춰 그룹 내 금융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정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금융 3사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5조7908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배 성장했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 내 부회장단은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