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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수십년간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록회관 부지가 모 부동산 개발회사에 548억원에 매각함으로써 도심 녹지공간이 삭막한 고층아파트 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벚꽃축제와 생활체육시설이 사라질 뿐 아니라 수십 년간 형성된 벚나무 군락과 300년 추정 팽나무 등 약51종 1만8000주의 녹지 훼손에 따른 환경 문제 또한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시는 상록회관 부지에 고층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한 그 어떠한 용도변경이나 도시계획 변경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자연과 전통이 시민에게 준 선물인 상록회관 부지 매입 방안을 제시하여 도심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