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머니투데이DB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머니투데이DB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 물망에 올랐다.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3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대로 로테이션해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3%로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 1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7%)이 차지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정몽준 전 의원(4%),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3%) 순이며 2%는 기타 인물,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집계는 전국 만 19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 성남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일은 없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