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시장 춘추전국시대… 종근당 '센돔'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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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시장 춘추전국시대… 종근당 '센돔' 출사표
시알리스 제네릭(복제약) 시장이 지난 4일 개방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 2012년 물질특허가 끝난 비아그라 시장은 이미 제네릭이 오리지널을 앞도하고 있는 상황. 이번에 시알리스까지 물질 특허가 풀리면서 제약사들이 너도나도 제네릭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시알리스는 지난해 257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품목이다. 주성분인 타다라필은 약효지속 시간이 36시간 정도로 경쟁 성분에 비해 강한 지속력을 갖고 있다. 또 성행위 30분 전부터 복용 가능하고 내약성이 좋아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약사는 약 60여곳. 이중 정제와 필름제제 등 제품은 150여개에 달한다. 최근엔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한 산 제제와 세립 제제도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을 비롯해 일동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SK케미칼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해 일찍부터 마케팅에 나섰다.

대웅제약의 ‘타오르’, 영일제약 ‘발그레’, 알리코제약의 ‘데일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의 주요 타깃이 40~60대 남성인 것을 감안해 다소 직접적이면서도 다양한 제품명도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은 보다 세련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센돔’이라는 제품명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출격을 알렸다. 센돔은 영어의 ‘센트럴’(Central)과 스위스의 가장 높은 산 이름인 ‘돔’의 첫 음절을 결합한 이름이다.

지배를 뜻하는 ‘도미니언(Dominion)’ 또는 반구형으로 솟아오른 건축물의 지붕 ‘돔(Dome)’의 의미도 담고 있어 ‘발기부전 시장의 중심을 지배한다’, ‘발기부전 시장의 가장 최상위를 점령한다’는 의미를 반영한다.

종근당은 센돔을 정제뿐만 아니라 구강용해필름 제형으로도 발매할 예정이다. 구강용해필름은 타액으로 빠르게 용해되는 특성이 있어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데일리 용법이 가능한 5mg과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on-demand) 10mg/20mg 등 여러 함량을 출시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대부분의 경쟁사가 시알리스 제네릭을 출시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면서 “제품명 ‘센돔’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에 걸맞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센놈’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승제
성승제 [email protected]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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