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신형'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신형이 오는 12월 출시된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신형 에쿠스의 전면 그릴은 제네시스와 비슷한 헥사고날(육각형) 형태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에쿠스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안락함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제네시스에 탑재된 모든 첨단 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특히 신형 에쿠스에는 자율주행 초기단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탑재한다. HDA는 운전자가 차선이나 경로를 변경하지 않는 한 운전대와 가속페달을 조작하지 않고도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면서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파워트레인에서는 5.0리터 타우 V8 엔진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3.8리터 엔진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 3.8리터 모델의 엔진을 3.3리터 터보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게 전망된다.

에쿠스는 2009년 3월 출시된 이후 2011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팔렸으나 지난해 8487대로 주춤했다.

'에쿠스 신형' 사진은 2015년형 에쿠스. /사진=현대차 제공
'에쿠스 신형' 사진은 2015년형 에쿠스. /사진=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