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고전오락 外

고전오락
우리에게 친숙한 <삼국지>, <천고담>, <논어>, <맹자>, <시경> 등의 동양고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기본 원칙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더불어 힘겨운 삶의 순간 순간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번뜩이는 재치와 깊이 있는 지혜를 함께 전달한다.
허경태 지음 / 큰나무 펴냄 / 1만4000원

인간의 품격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세속적 가치에만 방점을 두는 오늘날의 세태가 이미 그 도를 넘어섰다고 고발하며, 자신 역시 그동안 자기애에 빠진 떠버리가 되어 실제보다 더 권위 있고 영리한 척하는 것으로 돈을 벌어 왔다고 고백한다. 이제 대의를 중시할 줄 아는 겸손, 더 큰 목적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를 줄 아는 절제의 미덕을 회복할 것을 주문한다.


데이비드 브룩스 펴냄 / 김희정 옮김 / 부키 펴냄 / 1만6500원

심플을 생각한다
한게임 재팬 주식회사를 4년 만에 업계 1위로 만들고, 전세계 230개국 4억명이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를 만든 CEO가 그의 경영 무기를 공개한다. “이익도, 사원들의 행복도, 브랜드도, 전략도, 비즈니스 모델도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하나, 바로 대박상품을 계속 만드는 것”이라 잘라 말하고 있다.

모리카와 아키라 지음 /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펴냄 / 1만4000원


폭풍전야 2016
다양한 인과관계와 참고 자료들, 경제 위기의 역사적인 사례 등을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을 중심으로 향후 전개될 세계경제 변화를 예측한다. 2016년에는 최근 세계경제를 이끌었던 두 축, 중국의 성장과 금융 유동성이 방향을 전환하는, 즉 20년 만에 뒤바뀌는 경제환경을 맞이하게 된다고 주장하며 단단히 대비할 것을 주문한다.

김승현 지음 / 이와우 펴냄 / 1만4000원

어, 그래
전 세계 100여개 대학교의 심리학 연구팀이 진행했던 심리학 실험을 토대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행동이나 외모, 연애와 관련된 심리 현상을 풀어냈다. 연애를 못하고, 직장 상사와 부딪치고 깨지는 등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들에게 얼굴 생김새, 목소리의 높낮이 등을 통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왕리 지음 / 김정자 옮김 / 느낌이있는책 펴냄 / 1만4000원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제자백가라 불리는 사상가들이 활동했다. 한비자가 “오늘날 이름 높은 학파는 유가와 묵가다”라고 말했음에도 우리는 묵가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 묵자가 누구인지, 묵가(墨家)는 어떤 집단인지, 그들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 후대의 분열과 변질,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임건순 지음 / 시대의창 펴냄 / 2만8000원

홋카이도, 여행, 수다
350대 1의 경쟁을 뚫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금융회사에 취업한 저자. 하지만 ‘저녁이 없는 삶’과 보수적인 직장 문화, 그리고 깨뜨릴 수 없는 ‘유리천장’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게 됐고, 이런 ‘숨 막히는 안정’에 시달린 끝에 홋카이도로의 여행을 결심하고 사직서를 썼다. 이후 경험하게 된 ‘두근거리는 삶을’ 가꾸어 가는 500일의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송민희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펴냄 / 1만3000원

요리하는 조선 남자
먹방, 쿡방 등 요리가 커다란 관심사로 자리잡았다. 조선시대에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 조선인들의 주요 먹거리를 세 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당시 평범했던 혹은 인기 있던 먹거리들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다. 음식에 얽힌 일화와 요리의 조리법, 재료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개인 문집과 당대의 각종 요리서를 망라하여 재구성했다.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펴냄 / 1만5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