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제주공항 정상화'

기상악화로 운항통제가 이루어졌던 제주공항에서 오늘 첫 비행기가 떠올랐다.


국토교통부는 25일(월) 오후 12시 기준으로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운항통제를 조기 해제했다.

이날 제주공항은 항공기 운항재개에 지장이 없도록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의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에 체류하고 있는 항공기 34대에 대한 제·방빙(결빙 방지를 위해 항공기에 쌓인 눈 제거) 작업이 완료(약 3시간30분~4시간 소요)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된다.

오후 2시로 출발 예정된 이스타항공의 제주발 김포행 국내선 항공기가 오후 2시47분 출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오후 3시 출발 예정인 제주발 김포도착 국내선 여객기도 이륙했다.


이외에도 오후 3시로 예정된 김해행 에어부산 여객기 등이 이륙해 제주공항에 묶여있던 승객들의 발을 자유롭게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의 조속한 수송을 위하여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하여 도착공항 (인천, 김포) 심야시간 운항제한 해제와 더불어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 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하도록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항공운항이 재개되자 항공기 탑승을 위해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국내선 출국심사대에서 신분증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석형 기자
25일 오후 항공운항이 재개되자 항공기 탑승을 위해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국내선 출국심사대에서 신분증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이석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