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12개 분야로 분류해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의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실시한 평가결과를 지난 23일(목) 발표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인터넷 쇼핑몰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정보에 기반을 둔 구매를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인터넷 쇼핑몰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도 평가결과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한 가운데, 쇼핑몰 유형별로는 화장품·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높아졌고, 오픈마켓·여행·티켓 부문의 점수는 작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의 점수 상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16년 해외구매대행 유형별로 표준약관을 마련, 이에 따라 쇼핑몰들이 이용약관을 개정하여 소비자보호(모니터링) 점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오픈마켓은 해외로 배송되는 상품의 청약철회 제한 등 이용약관 내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으로 인해 소비자보호 점수가 하락하였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3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인터넷 쇼핑몰 중 종합쇼핑몰인 ‘우체국쇼핑’이 100점 만점에 86.97점으로 ‘2016년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 그 뒤로는 △식품쇼핑몰 풀무원이샵(86.85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6.54점), △종합쇼핑몰 엘롯데(86.47점) △종합쇼핑몰 롯데i몰(86.39점)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평가에 대한 쇼핑몰 유형을 살펴보면, △종합쇼핑몰: 우체국쇼핑(86.97점), △오픈마켓: 네이버 스토어팜(83.12점), △해외구매대행몰: 위즈위드(82.03점), △컴퓨터몰: 컴퓨존(86.12점), △의류몰: 스타일난다(85.85점), △전자제품몰: 하이마트(84.21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6.54점), △서적몰: 영풍문고(85.81점), △식품몰: 풀무원이샵(86.85점),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85.57점), △여행: 하나투어(84.46점), △티켓: 맥스무비(83.59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해당 쇼핑몰의 이용경험이 있는 20~50대 4,000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소비자 서비스 △쇼핑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속도 △정보 △만족도 등 20개 문항을 통해 만족도를 측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