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식품기업인 포프리(대표 김회수)가 9월 전남 화순식품단지에 600억원 규모의 식품제조 시설을 착공한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포프리는 지난해 6월 군과 5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9월부터 화순식품단지에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예정 이어서 56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포프리는 598억원을 들여 식품단지 전체 면적인 84,257㎡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친환경 식품제조 시설 등을 조성하는 등 6차 산업을 집적화한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포프리는 지난해 6월 군과 5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9월부터 화순식품단지에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예정 이어서 56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포프리는 598억원을 들여 식품단지 전체 면적인 84,257㎡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친환경 식품제조 시설 등을 조성하는 등 6차 산업을 집적화한다.
1단계로 2018년까지 광주와 보성 일원에 있는 계란, 두부, 콩나물, 육가공 사업장을 화순식품단지로 이전하고 두유, 빵, 사무동과 연수원을 신규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2단계로 2020년까지 친환경매장을 비롯해 영화관, 공연장, 숙박시설, 찜질방, 예술가 지원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식품의 거리를 조성한다. 마지막 3단계로 2022년까지 도시락공장과 김치, 물류센터, 디저트마을, 체험센터 등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포프리가 식품단지에 입주하면 식품생산에 필요한 재료의 대부분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해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며 "포프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포프리는 유전자조작 곡물, 항생제, 비린내, 바이러스·세균 등 네 가지가 없는 식품을 생산한다는 취지에서 포-프리(Four Free)로 출발했다. 계란을 비롯해 두부, 콩나물 등 친환경식품을 고객에게 24시간 내에 직접 배송하는 '1일 배송시스템(One-day delivery system)'을 운영하며 연매출은 400억원으로 광주와 보성에 3개의 사업장과 서울 등 14곳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