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무관 14명 총경·86명 승진 인사…

경찰청이 경무관 14명, 총경 86명 등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18일 유진규 본청 홍보담당관 등 총경 14명을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경찰청 소속으로는 ▲이충호 범죄예방정책과장 ▲유진규 홍보담당관 ▲윤동춘 경무담당관 ▲이훈 정보2과장 ▲남구준 형사과장 Δ김순호 본청보안1과장 ▲김학관 기획조정담당관 ▲박형길 정보4과장 등 8명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1계급 승진한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선 ▲김종보 교통안전과장 ▲김갑식 수사과장 ▲손장목 경무과장 ▲허찬 경비1과장이 승진한다. 또 고기철 경기남부청 형사과장과 박경수 부산청 경무과장이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됐다.


경찰청은 경무관 이상 고위직의 출신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승진자 14명 출신지역은 수도권 2명, 충청 3명, 호남 4명, 영남 5명 등이다.

이밖에 라혜자 서울 마포경찰서 수사과장 등 여성 경찰관 4명을 포함, 86명에 대한 총경 승진인사도 이뤄졌다. 경찰청은 "총경 승진 역시 업무성과와 전문성 및 입직·기능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경력, 전문성, 도덕성 및 상사· 동료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입직경로와 출신지역을 고려해 공감받는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