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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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5일까지 ‘하이 중국 4차 산업 목표전환형 3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이 중국 4차 산업 목표전환형 3호 펀드는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설정돼 각각 16영업일, 20영업일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했던 ‘하이 중국 4차 산업 목표전환형’ 1호 펀드(설정액 140억)와 2호 펀드(설정액 211억)와 같이 동일한 운용전략으로 목표수익률 7% 달성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목표전환형 펀드란 설정 후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돼 국내 채권 및 유동성 자산 위주의 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현재 국내 외 4차 산업혁명, 고배당주, ETF를 활용한 레버리지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한 공사모 펀드의 설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목표전환형 펀드와 동일한 투자전략을 가진 ‘하이 중국 4차 산업’ 펀드는 지난 8월 말 펀드명을 바꾸고 4차산업 관련 종목 위주로 투자하도록 전략을 변경했다. 펀드 리뉴얼의 주된 이유는 중국의 경제상황이 변하고 정부의 정책방향이 바뀜에 따라 펀드의 운용을 이에 맞춰 변경함으로써 운용성과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수출 위주의 경제 운영을 통해 세계의 공장으로써 고성장을 이뤘으나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경제정책의 초점을 수출에서 소비 위주로 변경했다. 동시에 과잉생산으로 경제력을 잃은 산업의 구조조정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과거 새로운 산업혁명이 진행될 때마다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경험했고,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기업은 경제발전의 핵심이 돼 고성장을 지속한 반면 글로벌 변화를 외면한 기업은 쇠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주도적으로 중국제조 2025 정책 및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만들고 4차 산업을 육성하는데 이런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은 14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 중국 4차 산업’ 펀드는 이 같은 시대의 변화 및 중국의 소비시장 성장에 주목해 현재 중국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룬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또 중국 정부의 4차 산업 육성정책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권동우 하이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4차 산업은 현재 미국이 가장 앞서가고 있으나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핵심 산업으로 보호하기 위해 자국기업 우선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면서 ”4차산업과 신소비는 단순 테마가 아닌 장기 메가트렌드이며 이에 대해 투자하기 위해서는 한국기업을 통한 간접투자가 아닌 중국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펀드 가입은 하이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