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시네마] 스윙키즈, 전쟁의 상처 보듬는 ‘춤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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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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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 손>으로 유머와 감동을 전한 강형철 감독이 춤에 목마른 1950년대 청년들을 조명한다.

영화 <스윙키즈>는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쓰고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추는 포로들의 사진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뮤지컬 <로기수>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강 감독은 ‘한국전쟁’이라는 슬픈 역사에 ‘춤’을 더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댄스단에 합류한 다섯 국가의 캐릭터들이 각자 개성과 앙상블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전달한다.

매력적인 스토리의 완성은 극을 이끄는 5명의 배우가 만들어냈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도경수는 이 영화에서 스윙키즈 댄스단의 트러블메이커 ‘로기수’ 역에 캐스팅됐다. 도경수는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과 삭발 등 외형적 변신은 물론 북한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풋풋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혜수는 박보영, 심은경 등 신예 여배우를 발탁해온 강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합류했다. 스윙키즈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은 박혜수는 수준급 노래와 외국어 실력까지 선보이며 스크린 가득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영화 <타짜: 신의 손> 이후 4년 만에 강 감독과 재회한 오정세는 스윙키즈 댄스단의 유일한 사랑꾼 ‘강병삼’ 역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한다. 강병삼은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아픔을 웃음 속에 감춘 캐릭터로 오정세 특유의 인간미 묻어나는 연기가 일품이다.


스윙키즈 댄스단의 영양실조 실력파 ‘샤오팡’ 역은 김민호가 맡았다. 천재적인 춤사위와 탁월한 안무 센스를 지닌 샤오팡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민호는 댄스 실력과 풍성한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약했던 실제 브로드웨이 댄서이자 배우 자레드 그라임스가 스윙키즈 댄스단 리더 ‘잭슨’ 역을 맡았다. 한국영화에 최초로 출연하는 자레드 그라임스의 댄스 퍼포먼스는 국내 배우들과의 흥겨운 케미스트리로 <스윙키즈>의 앙상블을 완성했다.

<스윙키즈>는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적재적소에 투입된 명곡들이 더해져 완벽한 몰입감을 전한다. 특히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프리 애즈 어 버드’는 이례적으로 비틀즈 측에서 원곡 사용을 승인해 눈길을 끈다. 이념을 넘어 꿈과 열정, 자유를 갈망하는 스윙키즈 댄스단을 통해 열정과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 개봉일은 오는 12월 19일.

◆시놉시스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 새로 부임한 소장은 수용소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힘들게 완성한 스윙키즈 댄스단은 데뷔 무대를 앞두지만 국적, 언어, 이념, 춤 실력 등 모든 게 맞지 않아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데….

 

채성오
채성오 [email protected]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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