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값 주춤, 전남 '순천·광양'은 강세

최근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여전한 가운데 순천시와 광양시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해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전(0.14%)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는 0.05%, 전남은 0.07% 상승했다. 

광주·전남 모두 지난주(0.08%·0.10%)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남에서는 순천과 광양이 강세를 보였다.


순천시(0.11%)는 신규입주단지 인근은 관망세이나 정주여건 양호한 일부 지역에서 상승했고, 광양시(0.08%)는 소형아파트 공급부족 영향으로 신축 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광주는 0.03% 상승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남은 0.07% 상승해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에서는 순천시(0.14%)가 직주근접 지역을 중심으로, 광양시(0.07%)는 편의시설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