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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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매 포지션에 따라 코스닥은 1% 넘게 급락했다가 낙폭이 축소되는 등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7일 오후 2시45분 기준 전 거래일 2.68포인트(-0.40%) 내린 663.66에 거래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억원, 2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33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 등이 1~2%대 상승세를, 신라젠,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이 2~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3포인트(0.27%) 오른 2074.91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196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26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 POSCO, 한국전력 등이 1~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대 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OMC를 앞두고 투자자의 경계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재 위원들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며 연방준비제도는 이번회의에서 의미있는 수준으로 점도표 및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