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아이스쇼 공연에 나서는 김연아 ./사진=뉴시스
6년 만에 아이스쇼 공연에 나서는 김연아 ./사진=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무대에 나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17일 김연아가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Revolution On Ice)' 아이스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2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이스쇼 이후 6년 만의 출연이다.

그는 "오랜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참여해 기쁘고 설렌다. 처음으로 스페인 피겨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즐겁게 공연에 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측이 주최한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레볼루션 온 아이스'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26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28일과 29일에는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등 왕년의 스타들이 김연아와 함께 출연하며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