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이미지투데이 |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업체 셀리드가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7% 상승세로 마감했다.
셀리드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셀리드는 5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시초가(4만3750원) 대비 16.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3만3000원)보다 54.8% 높은 수준이다.
이날 셀리드는 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중 한때 5만6100원까지 오르며 28.2%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셀리드의 주가 상승은 청약 단계부터 예견됐다.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778대1,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은 818.8대1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뤘다. 공모가는 공모가는 밴드 상단(3만1000원)을 넘어선 3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셀리드는 지난해 3분기 누적 1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2015년부터 적자폭이 매년 확대됐지만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적자기업이라도 시가총액·세전이익·자기자본이 기준치를 충족할 경우 상장이 가능한 제도다. 현재 실적이 좋지 못해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상장을 허용해 준다.
셀리드는 현재 자궁경부암 치료제 'BVAC-C'는 임상 2상 진행 중에 있으며 2021년 조건부 허가를 통한 매출 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