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경찰 경호경비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사진제공=부산경철청
19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경찰 경호경비 준비기획단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사진제공=부산경철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부산경찰 경호경비 준비기획단이 출범했다.
부산경찰청은 19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경찰 경호경비 준비기획단(단장 허찬 경무관)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25~26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2014년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부산경찰은 완벽하고 빈틈없는 경호경비를 통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현 정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행사장인 BEXCO 등 해운대 일대는 더 복잡해지고 고밀화됐으며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 등 장비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커지는 등 전반적인 경호 환경이 어려워진 점도 고려할 계획이다.

앞번 행사에 1만7000명의 경찰관을 동원하였던 부산경찰은 이번 행사에 대비하여 현장확인을 통한 치밀한 단계별, 기능별 대책 수립과 최신 검색·검측장비, 헬기 등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되 민생치안 분야 경찰관의 동원을 최소화하여 완벽한 경호경비와 민생치안을 모두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부산경찰은 오는 26일 주행사장인 BEXCO에서 부산시, 군, 국정원, 소방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하여 행사에 대비한 대테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표 청장은 현판 제막식에서 “참가국 정상에 대한 완벽한 경호와 테러 방지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되, 시민의 협조가 없는 회의 성공은 결코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홍보를 실시해 줄 것과 행사에 따른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교통관리와 민생치안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