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사진=로이터
정현. /사진=로이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 랭킹 170위)이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 패배해 탈락했다. 32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한 정현은 배분된 상금 16만3000달러(약 2억원)를 챙길 전망이다.
정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세트 스코어 0-3(3-6 4-6 2-6)으로 패배했다.

정현은 체력의 열세를 안고 경기에 임했다. 정현은 지난 64강에서 3시간22분에 걸친 초장기 레이스를 펼쳤고 하루를 쉰 뒤 코트에 나섰다. 나달은 상대의 기권으로 체력적으로 우세인 경기였다.


정현은 투어 포인트 90점을 획득, 170위까지 처졌던 세계 랭킹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