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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사진=KBS 제공 |
김철민은 6일 페이스북에 "오늘 검진결과 나왔다. 폐와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 검사와 암 수치(CEA) 확인 결과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간 수치와 콩팥 기능 등은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며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간 수치와 콩팥 기능 등은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며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펜벤다졸 복용 10주차인 김철민은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펜벤다졸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10배 가격으로 구입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철민이 복용한다는 펜벤다졸은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조충 등의 박멸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서 조 티펜스가 폐암 진단을 받은 후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가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완치됐다고 알려지며 환자들 사이에서 치료제로 통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 약사 단체인 대한약사회는 펜벤다졸이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펜벤다졸의 복용 효과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항암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펜벤다졸을 복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상태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했을 때 혈액이나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