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난 1월에도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1월 수입차 부문 베스트 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E250이 차지했다./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난 1월에도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1월 수입차 부문 베스트 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E250이 차지했다./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난 1월에도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1월 수입차 부문 베스트 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E250이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321대를 기록했다.

단 각 수입사마다 연말 프로모션 등이 집중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29.0% 감소했지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6.5%나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간 왕좌다툼이 치열하다.

구체적으로 벤츠가 5918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가 5717대로 바짝 추격했다. ▲아우디 2302대 ▲폭스바겐 1236대 ▲볼보 1198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벤츠E250이 1205대로 베스트 셀링카로 뽑혔으며 벤츠 E350 4MATIC 802대, BMW 520 6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이 1만8407대를 팔아 82.5%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미국 2879대(12.9%), 일본 1035대(4.6%)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2321대 중 개인구매가 1마3726대(61.5%), 법인구매가 8595대로 38.5%로 집계됐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해 12월보다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 지난해 동월 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