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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뉴스1 |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일 오전 기자 설명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윤 반장은 "지난주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대, 그 뒤 400~5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주 증가 양상과 이번 주 상황을 논의해 (거리두기 단계를)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개인별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비수도권도 집단감염으로 인해 악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 반장은 "수도권은 60%가 비(非) 집단감염으로 대인 접촉 등이 감염원이고 비수도권은 아직 집단감염 비중이 60~7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확인되지 않는 집단감염 확진자가 n차 감염을 일으키면 소수의 개인끼리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로선 집단감염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져 우려하고 있다"며 "새로운 큰 유행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기본방역수칙 준수, 적극적인 예방접종, 모임 자제 등 3가지 요청사항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