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지훈이 여동생과 비현실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제공 |
이동 중에 이지훈은 "오빠 여자친구 생기면 너 보여주잖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 있지. 나도 네(여동생) 남자친구랑 골프 쳤던 것처럼"이라며 동생의 과거 남자친구를 언급하는 친밀감을 보이기도 했다.
집에 도착한 남매는 어깨동무·팔짱을 끼며 남다른 우애를 나타냈다. 방송용 아니냐는 의심에 이지훈은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신다. 제가 힘든 일이 있거나 지쳐서 집에 가면 '지훈아 고생했어'하고 뽀뽀를 해주신다. 그렇다보니까 나도 동생에게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지훈 휴대전화에 저장된 동생 이름은 '내동생♥'였고, 동생 또한 오빠 이지훈을 '오라버니♥'라고 저장해놨다. 특히 어깨동무, 목 마사지까지 스킨십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남매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배우 김정은은 "얼핏 보면 부부 같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지훈은 "안 그래도 예전에 옷 사러 돌아다녔는데 여자친구 의혹 글이 올라왔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남매로서 스킨십 어디까지 가능하냐"라고 물었고, 이한나는 "볼 뽀뽀"라고 답했다. 이지훈이 "팔짱"이라고 하자, 이한나는 "볼 뽀뽀 했었잖아"라며 웃었다. 뒤늦게 기억을 떠올린 이지훈은 "동생이 취업 준비 중일 때 안쓰러워서 볼에 뽀뽀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딘딘은 "(나 같으면) 볼에 두드러기 날 것 같다"라고 농을 던졌다. 김정은도 거들었다. "이건 좀 충격적이다. 저도 동생을 사랑하지만 손만 잡아도 오글거리는데"라면서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