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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사진=로이터 |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대비 1.42% 상승한 4만4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1% 오른 2963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3만4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상승 전환해 닷새 동안 27% 넘게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대체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가상화폐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침공 당일 러시아 루블화로 표시된 비트코인 거래량은 달러화 기준 약 1310만달러(약 157억원)로 전일대비 259%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가상화폐거래소 쿠나에서는 일일 거래량이 달러화 기준 500만달러로 평소의 3배를 넘어섰다.
가상화폐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침공 당일 러시아 루블화로 표시된 비트코인 거래량은 달러화 기준 약 1310만달러(약 157억원)로 전일대비 259%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가상화폐거래소 쿠나에서는 일일 거래량이 달러화 기준 500만달러로 평소의 3배를 넘어섰다.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스위스쿼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제재를 피하려는 러시아 재벌 올리가르히(oligarch)에게 잠재적 피난처가 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당장 현금화할 필요가 없는 자산을 저장하는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52% 오른 53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운은 2.15% 상승한 361만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