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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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법무부는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으로 선정된 중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업종 영위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상품인 '중소 밸류업 시설자금 특별온렌딩'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은 10개 정부부처(산업부, 중기부, 과기부, 복지부, 해수부, 국토부, 문체부, 환경부, 특허청, 방사청)에서 산업별로 혁신성·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1000곳을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금융상품은 법무부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유치한 35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650억원 등 총 1000억원으로 조성되며 중소기업의 공장 신축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기존 시설자금 온렌딩 대출 금리보다 약 0.71%포인트 인하된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온렌딩대출 적격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이면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 또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기업 중 저신용등급 기업, 7년 이내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이어야 한다.

저신용 등급은 기업표준신용등급 9~11등급(BBB-~B0)에 해당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일자리창출 세제지원 수혜기업 등을 말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법무부와 협업해 출시한 금번 신상품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여 기업의 세대교체 및 산업전환을 이끌고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지원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