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자신의 회사 소속 그룹인 싸이퍼에 집 한 채 가격을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ENA채널,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 갈무리
가수 겸 배우 비가 자신의 회사 소속 그룹인 싸이퍼에 집 한 채 가격을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ENA채널,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 갈무리

가수 겸 배우 비가 자신의 회사 소속 그룹인 싸이퍼에 "집 한 채 가격을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ENA채널,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에는 비와 싸이퍼 멤버 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빨간색 오픈카를 빌린 성동일과 고창석은 비를 데리러 제주 공항으로 향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정지훈을 발견하고 "야 타"를 외쳤다. 비는 "너무 안 어울리는 걸 타고 오신 것 아니냐"면서도 "너무 좋다. 영화 찍는 줄 알았다"고 환호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자 비는 "새벽 3시부터 꽃단장했는데 머리가 심하게 날린다. 편하게 뚜껑 덮고 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성동일은 "내 욕심이었다"며 차량 뚜껑을 닫고 승합차로 갈아탔다. 성동일과 고창석은 "오면 소처럼 부려먹자"고 기대했지만 탄은 잘하는 음식에 대해 "최근에 달걀프라이 배웠다"고 답해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성동일은 비에게 "지금까지 얘한테 얼마 투자했냐"고 질문했다. 비는 "집 한 채 날렸다"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성동일은 "집 한 채 날렸는데 프라이도 못하냐. 얘 데려가야 돼?"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이 계속 탄을 구박하자 비는 "제가 얘를 왜 뽑았나 싶다"면서도 "탄이는 분명히 잘 될 거다. 장담하는데 2~3년 안에 '쟤가 걔야?'라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성동일은 "방탄 뷔처럼?"이라고 되묻고는 "내가 걔랑 드라마 '화랑'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