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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을 인정해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프로듀서 자메즈가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슈가클럽'에는 자메즈가 출연해 그동안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마초, LSD 등 마약 투여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자메즈는 의혹을 인정하며 "법적으로 처벌 받을 것이 있으면 책임을 다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에 그룹 긱스의 루이는 자메즈에게 대마초의 의미를 물었다. 자메즈는 크게 웃으며 "일단 저한테는 마약은 아니다. 그런데 뭐든지 마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대마초도 분명히 많이 피우면 마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술도 많이 마시면 안 좋은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이에 루이는 술과 대마초가 같은 수준의 문화라고 볼 수 있는지 물었다. 자메즈는 "내가 생각하는 대마초는 무작정 그냥 마약이라고 정의하고 불법이라 정의할 만큼 그렇게 나쁜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술 한 잔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듯. 하지만 때로는 너무 술을 너무 과하게 많이 마시면 그 어떤 것보다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루이는 이에 동의하며 "얘가 술에 취해서 음주운전을 해 버린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과 같냐"고 물었다. 그러자 자메즈는 "정의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냥 마약은 아니다. 나한테는"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약을 했냐는 질문에 "마약을 했다. 대마초, LSD를 했다"며 "나는 소주도 마약이라고 생각한다. 진짜로. 그런 측면에서 사실 LSD도 마약이고, 대마초도 마약이다. 소주도 진짜 마약이다. 원샷해봐라. 어떻게 되나. 큰일난다"고 주장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 사회적으로 옳고 그르다를 판단할 수 없다. 불법인 것은 맞다. 내가 잘못한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에 루이는 "내 친구이기 때문에 합법인 곳에서 마약을 했다면 반성을 할 이유가 없다고 옹호할 거다. 그러나 불법인 곳에서 했기 때문에 이 친구를 너무 미워하면서도 걱정을 했다. 앞으로는 그런 실수 안 하기"라고 전했다.
자메즈도 알겠다"며 "합법적인 마약을 먹어볼까?"라는 말과 함께 술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