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제' 김연아와 결혼을 앞둔 성악가 겸 가수 고우림 아버지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고우림 인스타그램
'피겨 여제' 김연아와 결혼을 앞둔 성악가 겸 가수 고우림 아버지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고우림 인스타그램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아버지의 선행이 재조명받고 있다. 고우림 부친은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로 알려졌다.
고경수 목사는 이국땅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외국인을 꾸준히 도우며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20년 이주민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예방 용품을 나눠주기도.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이 아들인 고우림에게도 묻어났을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성실하고 선한 면모에 김연아가 사랑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김연아 역시 피겨선수 은퇴 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원에 써달라며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다양한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미 꾸준한 기부로 누적 기부 금액이 50억에 달할 정도. 이러한 공통된 관심사와 삶의 방향성으로 두 사람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동안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5세 어린 팝페라 가수로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다. 해당 그룹으로 지난 2018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