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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업 모더나가 한국의 mRNA 백신 사업단과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모더나는 최근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KmVAC)과 백신 연구개발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mVAC는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더나는 KmVAC와 감염병 연구·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특히 새로운 백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사 프로그램 mRNA 액세스를 활용해 KmVAC에 연구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모더나는 지난해 세계 공중보건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주요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15개 백신 프로그램을 임상에 포함시키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세계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종 KmVAC 단장은 "모더나의 혁신적인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앞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