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의 모습. 2023.3.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사진은 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의 모습. 2023.3.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차량 57만대의 리콜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의 뒤쪽의 트레일러와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발표했다.


실내 차고 등에 주차할 경우 습기나 먼지가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에 닿아 누전으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현대차가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었다.

이번 리콜은 2022~2023년형 현대 싼타크루즈, 2019~2023년 현대 싼타페, 2021~2023 싼타페 하이브리드, 2022~2023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22~2023 기아 카니발 등 모두 57만 대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