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무너지나" 지난해 주담대 연체액 1조… 전년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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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머니S DB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연체액이 1년 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금융권 부실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무소속·비례대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주택담보대출 연체액은 전년 대비 54.7%, 신용대출 연체액은 34.4%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8년 458조4285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569조833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연체액도 2019년 1조2411억원에서 2020년과 2021년 1조원 이하로 떨어져 안정되는 듯 보였으나 2022년도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8년 458조4285억원 ▲2019년 487조783억원 ▲2020년에는 526조4477억원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560조4494억원 ▲2022년 569조8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액과 연체율은 ▲2018년 말 1조892억원(0.24%) ▲2019년 1조2411억원(0.25%) ▲2020년 9171억원(0.17%) ▲2021년 6477억원(0.12%) ▲2022년 1조20억원(0.18%)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용대출 잔액은 1조6944억원으로 2018년 1조3035억원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대출잔액이 1조8785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2021년에 비해 줄었다. 다만 대출 연체액은 2조573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연도별 신용대출 잔액은 ▲2018년 130조3523억원 ▲2019년 142조6338억원 ▲2020년 173조192억원 ▲2021년 187 조8556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2022년 169조4479억원으로 줄었다.

연도별 연체액과 연체율을 보면 ▲2018년 1조7322억원(1.33%) ▲1조5299억원(1.07%) ▲2020년 1조5344억원 (0.89%) ▲2021년 1조9143억원(1.02%) ▲2022년에는 2조5730억원(1.52%)으로 각각 집계됐다.

양정숙 의원은 "주담대와 신용대출 연체액이 크게 증가해 금융권 부실의 불씨가 되지 않을지 걱정된다"며 "금융권 부실로 우리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업계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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