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마친 토트넘 손흥민이 30일 귀국한다. 사진은 브레트포드와 경기에서 손흥민. /사진= 로이터
시즌을 마친 토트넘 손흥민이 30일 귀국한다. 사진은 브레트포드와 경기에서 손흥민. /사진= 로이터

시즌을 마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이 귀국한다.

손흥민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짧은 휴식 후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A매치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페루(부산), 20일 엘살바도르(대전)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에는 호주와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8번째 시즌을 소화했다. 올시즌 EPL에선 10골 6도움을 올렸다. 각종 컵대회를 포함해 14골(EPL 10골·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골·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공식전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달 브라이튼과 경기에선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EPL 개인 통산 100호골도 달성했다. 또 EPL 역대 19번째로 통산 100골-50도움을 기록한 선수로도 남았다.


지난해 11월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같은 달 열린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