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종교계 지도자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헌등하고 있는 윤 대통령(왼쪽).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종교계 지도자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헌등하고 있는 윤 대통령(왼쪽).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종교계 지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종교계 지도자 9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간담회는 윤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외교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운영 방향에 관한 고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어려울 때마다 종교계가 보여준 연대정신은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참가자 대표로 발언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국민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윤 대통령과 정치권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종교계 지도자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