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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오후 신한카드 결제가 먹통이 됐다. 신한카드는 오류 발생 즉시 문자 등을 통해 이를 안내하지 않아 고객들의 원성을 샀다.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시스템 에러가 발생, 일부 결제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오류는 오후 11시40분 복구됐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29일 발생한 시스템 에러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며 "현재 시스템은 완전히 복구돼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면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고객들은 신한카드 측이 결제 오류 발생 즉시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지 않고, 복구되고 나서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는 점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보안소켓계층(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를 갱신받지 않아 결제가 막혔다는 이야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제 승인 장비에 오류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SSL 인증서는 웹브라우저와 서버 간 암호화 송신을 가능하며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보장한다.